▲사진 왼쪽부터 부산세관 도기봉 운영과장, 수출입물류과 정종석 보세산업물류팀장, 해운협회 황영식 상무, 부산세관 수출입물류과 류경주 과장, 장금상선 정연심 상무,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 HMM 양동욱 상무, 흥아라인 박석태 상무, 고려해운 홍인호 상무, 부산세관 수출입물류과 이현정 주무관 |
한국해운협회가 부산항 환적화물 운송 지원에 노력한 공로로 부산세관에 감사패를 전달했다.
부산세관은 24일 세관 3층 접견실에서 해운협회로부터 부산항 비상환적화물 운송지원 공로로 감사패를 전달받았다고 밝혔다.
이번 감사패는 지난 화물연대 파업으로 환적화물의 원활한 운송이 가능하도록 신속히 지원한 부산세관의 공로에 해운업계 임직원들이 마음을 담아서 전달했다.
지난 10일 화물연대 파업 당시 부산북항-신항 간 환적화물 운송이 불가능해지자 해운협회와 국적선사 등은 부산세관에 국제무역선을 이용해 부산항 내 환적화물운송을 할 수 있도록 긴급 요청했다.
부산세관에서 즉시 컨테이너 터미널의 반출입 신고만으로 국제무역선으로 운송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관세청에 건의했다.
관세청은 부산세관의 건의를 받은 지 3시간 만에 화물연대 파업 종료 시까지 한시적으로 ‘국제무역선을 이용한 부산항 내 환적화물 운송 허용 지침’을 전격 시행했다.
그 결과 다음 날인 11일부터 파업 종료 시까지 부산항에 적체된 환적화물 1481TEU에 대한 부산항 내 국제무역선 운송이 이뤄졌다.
김재일 부산본부세관장은 “우리세관의 신속한 지원이 환적화물 적체 해소에 도움이 되었다니 다행이고, 앞으로도 부산항 물류 원활화를 위해 적극 지원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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