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지난 17일 한국경영인증원(KMR)으로부터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노사관계우수기업’은 상생‧협력‧미래지향적 노사관계를 형성한 조직을 대상으로 ▲노사대표 리더십 ▲노사관계 성과 ▲노사관계 성숙도에 대한 평가를 거쳐 우수기관을 인증하는 제도다. UPA는 ‘노사 대표 리더십’에서 97점을 획득하는 등 우수한 평가를 받았다.
UPA는 협력적 노사관계를 바탕으로 창립 이래 14년 연속 무분규를 이어오고 있으며, 이를 바탕으로 ‘노사대표 리더십’ 항목에서 우수한 점수(97점)을 획득했다. 또한 원격 스마트위크제도, 탄력‧선택적 근로시간제, 연차저축제, 자녀돌봄휴가의 같은 일‧가정 양립 지원제도의 운영 노력을 높이 평가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지난 10월에는 고용노동부 울산지청과 울산양산경영자총협회에서 주관한 ‘울산지역 일‧생활 균형 우수사례 공모전’에서 최우수기업으로 선정되는 등 우수한 근로환경을 대외로부터 인정받기도 했다.
UPA 김재균 사장은 “기관 최초의 노사관계우수기업 인증 획득으로 그간 노사 간의 협력과 상생의 노력을 인정받은 것 같아 기관장으로서 자부심을 느낀다”며 “앞으로도 노사 신뢰를 최우선 가치로 여기고 지역 노사 문화를 선도하는 모범 기업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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