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1-03-06 17:42

서해안시대 대 중국 새 중추항만으로서 역할제고에 진력할터

―우선 바쁘신데 인터뷰에 응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21세기들어 서해안시대는 평택항이 주도할 움직임이 포착되고 있습니다. 그만큼 평택항의 입지적 중요성이나 역할 증대가 요구되고 있다고 봅니다. 시장께서 가장 주력하고 있는 평택항 발전 추진시책은 무엇인지요?

金 市長: 평택항은 21세기 동북아 무역·물류의 중심항으로 발전할 목표를 갖고 있습니다. 평택항의 개발촉진을 최우선 목표는 부두건설을 촉진시키는 것입니다. 현재 평택항은 15선석이 완공돼 운영되고 있으며 오는 6월 3만톤급 2선석이 완공될 예정입니다. 포항제철이 임대 사용하는 1번부두의 대체부두 3만톤급 1선석을 지난 2월 14일 착공했으며 현대자동차가 임대 사용하고 있는 3만톤급 2선석 개발을 촉구하는 등 부두기능을 본궤도에 올리기 위해 진력하고 있습니다. 아울러 당초 민자사업으로 계획돼 있던 동부두 3선석을 정부 재정으로 전환해 금년도에 50억원의 예산을 확보하는 등 수익성없는 민자예정부두의 정부재정 투자전환 확대를 추진하고 있는 것입니다.
2단계 개발계획중 정부투자 계획부두인 서부두 30만톤급 2선석의 조기착공 및 포승공단 전용부두에 대한 민·외자유치를 추진중입니다.
지난해 11월 홍콩, 청도간 컨테이너직항로를 개설했으며 기항횟수를 늘리고 천진을 비롯한 다양한 대 중국노선 개설을 위해 노력해 나갈 것입니다.
오는 7월에는 평택~중국 용안항간 카훼리가 취항할 예정이고 계속해서 산동성 일조항, 요령성 대련항, 하북성 진황도항 등 추가 카훼리항로를 개설할 계획입니다. 이를 위해 평택시에선 6월말 완공을 목표로 사업비 33억원을 투입, 연건평 1천4백89평 규모의 국제여객터미널을 건립중에 있습니다.
또 평택항 배후지에 5백여만평에 이르는 대규모의 물류, 유통, 산업 및 상업업무 기능을 갖춘 종합물류단지를 확보하고 이의 개발을 서두르고 있으며 항만기능을 원활히 수행할 수 있도록 도시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있습니다. 특히 평택항이 세계 항만으로 발전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키 위해 관세자유지역 지정 신청을 신중히 검토하고 있는 것입니다.

― 평택항은 지난 1986년 LNG선이 처녀입항함으로써 개항한 제 1종 지정항만으로 현재 3대 국책항만으로 선정돼 개발되고 있습니다. 평택항은 인천항과 인접해 있어 서로 보완적인 관계를 유지하면서도 경쟁적 입장에 있다고 여겨집니다. 평택항이 차별화된 항만서비스를 제공하고 시설확충에 보다 배려가 있어야 된다고 보는데요.

金 市長: 아직은 시설수준, 항만서비스 수준에서 평택항은 불만족스런 면이 있는 것이 사실입니다. 원스톱(One-Stop) 통관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연건평 60여평, 사업비 7천만원을 투입해 CIQ기관 합동사무실 건립을 추진하고 있으며 항만과 내륙기지와의 원활한 수송체계를 확보하기 위해 당초 2010년부터 2019년까지 계획된 중장기 산업철도 계획을 2003년부터 2011년까지 완공하는 것으로 앞당겼습니다. 평택항 IC 조기신설을 위해 실시설계를 완료하고 사업비 8백36억원 확보를 위해 노력하고 있으며 이외에도 평택항 전용도로 신설, 평택항~송탄간 도로 확장 포장 등 많은 사업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 평택항이 자동차, 철강부두외에 한중간 컨테이너선항로가 개설되고 곧 카훼리항로도 새로이 개설되는 등 서해안 항만으로서 대 중국 전초기지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계획이 착실히 진행되고 있습니다. 현재 인천항의 경우 한중간 카훼리선사들만이 인천항을 통해 컨테이너화물을 싣고 나가고 있습니다만 한중간 컨테이너 정기선사들은 인천항에서 컨테이너화물을 선적치 못해 그 대안으로 평택항이 떠오르고 있는 것입니다. 보따리 무역상들을 위한 시설확보나 컨테이너선사 유치를 위한 올 추진시책은?

金 市長: 보따리상들은 개인이나 소규모 그룹 형태로 운영되고 있습니다. 이 보따리 무역상들을 위해 평택시에선 카훼리 취항에 맞춰 국제여객터미널 완공, 셔틀버스 운행, 기타 보따리상 뿐만아닌 무역업자, 관광객을 위한 종합물류유통단지개발, 레포츠타운, 랜드마크타워 건설 등 포괄적 계획을 구상하고 있어요. 컨테이너 선사 유치를 위해선 이미 개설돼 있는 항로외에 천진 등 하로의 시설확장을 추진하고 있으며 전용부두 확보, CFS 등 필요시설과 장비확충 및 포승국가산업단지내 25만5천평의 유통업무시설단지를 확보하고 있습니다.
이외에도 물류기업, 무역업체, 공장 등 유관업체를 적극 유치하고 컨테이너선사와 공동으로 지속적인 포트세일즈를 시행하는 등 모든 지원을 다할 것입니다.

― 국내 타항만과 비교해 평택항을 이용할 시 선사나 하주들이 어떠한 혜택을 받을 수 있는지요?

金 市長: 하주의 경우 화물입항료가 100% 면제되고 컨테이너세가 없어 입항화물 3만톤, 출항화물 5천톤을 기준으로 할 때 항만시설사용료를 630여만원 절감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습니다. 수도권 및 중부권화물의 내륙운송시 인천항, 군산항에 비해 육상운송거리의 단축 뿐만아니라 각각 49.2%, 56.0%의 비용절감효과가 발생합니다.
예를 들면 수도권 공장이 부산항 이용시 40피트 컨테이너(FEU)당 내륙운송비가 약 49만3천원이 소요되나 평택항 이용시 FEU당 내륙운송비 14만3천원으로 약 70%의 물류비가 절감됩니다.
선사의 경우 선박입항료, 접안료, 정박료가 100% 면제되고 체선·체화가 없이 상시 입출항 가능해 선박운항시간이 단축됩니다. 3만톤급 선박이 4일 정박하면 2천4백만원의 물류비가 절감됩니다.

― 금년내로 관세자유지역지정을 위해 진력할 것을 시장께선 밝힌 바 있습니다. 이와관련 국체적인 일정과 계획을 말씀해 주십시오.

金 市長: 관세자유지역 지정은 대 중국 교역의 교두보 확보, 수도권 수요물류의 경쟁적 관리와 수출입관련산업의 발전, 고용창출, 소득증대로 평택항을 21세기 동북아의 무역·물류거점기지로 육성하기 위해 꼭 필요한 제도입니다.
현행법상 관세자유지역지정을 위해선 정기 국제컨테이너항로가 개설되고 육상구역과 배후지 면적이 100㎡이상이고 연간 1천만톤이상의 화물처리능력을 갖추는 한편 3만톤급이상의 컨테이너 전용부두를 확보해야 합니다. 평택항은 이미 149만㎡의 배후지를 확보한 상태이며 정기 국제컨테이너항로가 개설돼 있고 화물처리능력도 현재 8백77만톤이나 서부두 3만톤급 2개선석이 완공 가동되는 7월말이면 1천만톤이상의 화물처리 능력을 갖추게 됩니다. 항만기본계획을 재정비하고 있는 해양수산부에 컨테이너 전용부두의 확보를 요청하고 있습니다.
평택항의 관세자유지역 지정을 위해 그동안 평택시에선 "평택항 관세자유지역 타당성조사" 용역을 작년 2월 완료했으며 올해에는 예산 1억원을 확보하여 관세자유지역 지정신청을 위한 기본설계 용역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평택항이 대 중국 교역, 수도권의 관문으로서 경쟁력있는 항만으로 지속적인 발전을 하기 위해선 항운노조측의 협력과 부두운영체제의 효율성이 무엇보다 중요합니다.
부두운영시스템의 효율화와 항운노조측과의 협력관계 증진을 위한 시책에 대해 말씀 부탁드립니다.
金 市長: 현재 평택항의 부두운영은 지난 97년 9월 대한통운 등 6개사가 컨소시엄으로 구성한 법인업체인 평택항만(주)가 평택항 단일부두운영회사로서 하역업무를 운영하고 있으나 운영상 여러 문제점이 발견되고 있어 이의 단점을 보완하고 평택항 활성화를 촉진키 위해 경기도와 평택시가 공동출자해 평택항 관련개발 및 운영을 담당할 법인 설립을 추진하고 있습니다.
평택항운노조의 설립과 관련해 시에선 경인노조와의 갈등해소에 탄력적으로 대응해 원만히 문제를 해결한 바 있으며 앞으로도 항운노조의 활성화를 위해 더욱 노력해 나가겠습니다.

― 평택항의 미래발전상은 널리 홍보가 돼 주요내용들이 언론매체를 통해 발표된 바 있습니다만 좀더 구체적인 구상내용을 본지를 통해 말씀해 주신다면...

金 市長: 평택항의 예측 물동량을 보면 2020년에 1억1천만톤, 항만시설소요물량이 8천만톤, 피더선 중심의 컨테이너물량도 50만TEU를 상회할 것으로 예측됩니다.
2011년까지 접안능력 62선석, 하역능력 년간 6천2백만톤 항만개발계획이 완료되면 평택항은 명실상부한 국제무역의 중심항으로서의 위치를 갖게될 것입니다.
컨테이너정기선과 카훼리선 정기항로의 다양화, 배후산업단지 활성화, 도로 및 철도등의 교통망 확충, 수변친수공간 개발로 휴양과 관광이 공존하는 항만도시를 만들어 갈 예정입니다.
항만과 물류거점시설의 확충이상으로 중요한 것이 소프트웨어적 인프라 구축입니다. 이를 위해 항만운영 관련체계의 정보화, 관세자유지역지정 등을 꾸준히 추진해 나갈 계획입니다.


―끝으로 관계부처나 해운항만, 무역업계 관계자에 당부하고 싶은 말씀이 있으시다면...

金 市長: 평택항은 5백만평이 넘는 거대한 배후부지와 국가산업단지가 인접해 있고 철도, 고속도로, 국도 등이 사통팔달 연결된 교통망을 갖추고 있어 수도권 및 중부권의 대도시와 80km 이내로 1시간이내에 접근할 수 있습니다.
또 전국 화물의 47%, 컨테이너화물의 45%가 집중돼 있는 수도권 및 중부권 물류유통의 거점항만으로 대 중국 및 동북아교역의 전초기지, 환 황해경제권의 중심항만입니다.
평택항 이용은 선·하주 모두에게 물류비를 절감하고 경쟁력을 향상시키는 기회를 드릴 것입니다. 신생항만으로서 여러 가지 부족한 점도 있지만 많은 이용을 부탁드립니다.
항만운송사업, 해상운송보조업, 항만운송부대사업, 보관창고업, 육상운송업, 기타 관련산업에 많은 참여 당부드립니다. 항만개발과 평택항 IC, 산업철도 등 평택항 관련시설에 대한 정부의 적극적인 투자가 이루어지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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