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최근 부산 울산 여수광양항만공사와 공동으로 주최하는 항만물류 창업 아이디어 발굴 해커톤 ‘스플래시(SPLASH)’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IPA에 따르면 지난 8월부터 40일간 진행된 스플래시 공모에는 전국 예비창업자 42개팀이 참여했고 한국판 뉴딜 정책에 맞춘 해양 디지털 뉴딜 등 다양한 예비창업 아이디어 42건이 접수됐다.
이 중 아이디어 10건은 창업 전문가의 서류심사, 변리사의 특허와 사업모델 심사를 거쳐 우수 아이디어로 선정됐으며 내달 10월21일 스플래시 대회 결선에 참가하게 된다.
특히 결선에 진출한 10개팀은 아이템에 대한 창업과 사업화 전반에 대해 관련 분야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에게 1차 멘토링을 받으며 기획·영상 전문가로 구성된 멘토단의 멘토링을 더해 최종 결과물을 완성하게 된다.
최종결선은 내달 2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상황을 고려해 비대면(언택트) 방식으로 온라인을 통해 진행한다. 또한 전문 심사위원 평가와 온라인 국민 청중평가단 점수를 실시간으로 반영한다.
해커톤 수상자에게는 총 상금 1100만원을 지급하며 이후 4개 항만공사와 각 수상팀간 일대일 매칭을 통해 1년 동안 창업지원금과 사무공간, 멘토링 등을 제공한다.
IPA 안길섭 사회가치실장은 “코로나19로 새롭게 시도한 언택트 해커톤에 학생과 예비창업자들의 관심이 높아졌다”며 “앞으로도 변화된 환경에 특화된 예비창업자 발굴과 육성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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