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물류기업 한진은 오는 11월6일까지 ‘2020 물류·택배 신규 비즈니스 아이디어 공모전’을 시행한다고 15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한진이 물류택배 사업부문과 시너지를 낼 수 있는 신사업을 발굴하고 기존 사업을 확장하기 위해 도입한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다.
한진은 공모전을 통해 성장 가능성이 높은 물류 택배 분야의 최신 트렌드에 맞는 아이디어를 보유한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신성장 동력을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는 한진과 함께 주관사로, 인하대학교 투자사 5곳 엑셀러레이터 3곳 국토교통부는 후원기관으로 선정됐다.
공모분야는 ▲라스트마일 딜리버리 혁신모델 ▲인공지능(AI) 빅데이터 사물인터넷(Iot) 융합 기반의 스마트물류 ▲항공해운산업의 디지털 트렌스포메이션 적용 ▲이커머스(전자상거래) 대응 물류 플랫폼 비즈니스다.
참가대상은 예비창업자 대학생 또는 창업 7년 이하 스타트업이다.
참가팀 중 대상 1팀에게는 국토교통부장관상과 상금 1000만원을 수여한다. 최우수상 1팀은 700만원, 우수상 3팀은 각 500만원, 장려상 5팀은 각 200만원씩 총 10개 팀에게 주관사 명의 참여상과 총 상금 4200만원을 수여한다.
입상팀에게는 한진의 물류‧택배사업과 연계해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투자유치 연계와 인큐베이팅도 지원할 예정이다. 또 인천창조경제혁신센터 보육기업으로 지정해 창업에 필요한 다양한 활동을 전개한다. 대학생의 경우 한진 입사지원 시 가점을 얻을 수 있다.
공모기간은 지난 9월14일부터 오는 11월6일까지다. 서류‧발표심사를 거쳐 오는 12월 중 최종 결과가 발표되며 시상식도 개최할 예정이다.
한진 관계자는 “물류산업의 중요성이 점차 확대되면서 물류 역량을 확장하기 위해 이번 공모전을 기획했다”며 “한진 오픈 이노베이션에 참여한 기관‧기업과 함께 창의적이고 우수한 아이디어를 발굴하고 육성하는 데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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