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28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소폭 하락세가 지속되는 등 전일과 비슷한 모습을 나타냈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21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26포인트 하락한 1916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선주와 용선주 모두 이전 수준의 호가를 유지하며 시황을 관망하고 있지만 점차 선복이 늘어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대서양 수역은 북유럽 지역에서 선복 과잉이 지속되면서 시황 회복을 제한하고 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56달러 하락한 1만855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5포인트 하락한 1414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북유럽에서 석탄 선적 슈요가 늘어나면서 대서양 수역에서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10월 남미에서 선적하는 화물이 늘어나고 있지만 성약으로 이어지지 않아 시황에는 영향을 미치지 못했다. 태평양 수역은 약보합세가 지속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077달러로 전일 대비 71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41로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의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부진하면서 약세가 이어졌다. 대서양 수역에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멕시코만 등 일부 항로에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27달러 하락한 1만30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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