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349를 기록했다. 이날 벌크 시장은 모든 선형에서 하락세가 지속됐지만 성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하락 폭은 줄어들었다. BDI는 전거래일과 비교해 13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하락한 1942로 마감했다. 케이프 시장은 브라질 프론트홀 항로에서 성약 활동이 늘어나면서 운임이 다소 올랐지만 선복 적체로 인해 반등에는 이르지 못했다. 중국의 철광석 수요 증가 기대감은 지속되고 있지만 북중국 제철소의 가동이 제한되는 등 수요가 제한되고 있다고 한국해양진흥공사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65달러 하락한 1만9113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4포인트 하락한 1449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남미와 흑해 지역에서 곡물 수요는 꾸준하게 유입되고 있지만 석탄 화물의 부진으로 선복이 늘어나면서 하락세가 이어졌다. 태평양 수역에서는 선주들이 성약을 미루면서 시장을 관망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4148달러로 전일 대비 190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49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태평양 수역은 멕시코만 등 일부 항로에서 소폭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과 비교해 11달러 상승한 1만329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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