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만물류 IT 전문기업인 케이엘넷은 2분기에 높은 이익 성장을 일궜다.
2일 영업보고서에 따르면 케이엘넷은 4~6월 세 달 동안 연결 기준으로 영업이익 21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거뒀다. 지난해 같은 기간의 13억원 11억원에서 각각 54.7% 59.4% 성장했다. 매출액은 지난해 88억원에서 올해 95억원으로 7.7% 늘어났다.
부문별로 EDI(전자문서중계)를 서비스하는 전자물류사업의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1% 감소한 56억원, 15% 감소한 13억원에 머물렀다.
SI(정보시스템구축)사업에선 매출액 13억원, 영업이익 -2억원을 냈다. 매출액은 26% 줄었고 손실 폭은 35% 개선됐다. SM(정보시스템관리)사업은 매출액 31억원, 영업이익 8억원으로 각각 42% 7배 신장하며 전체 실적을 끌어올렸다.
상반기 누계는 매출액 169억원, 영업이익 20억원, 순이익 18억원을 기록했다. 1년 전에 견줘 매출액은 소폭(0.2%) 늘었고 영업이익과 순이익은 각각 11.8% 13.2% 감소했다.
전자물류사업 이익은 29% 감소한 20억원, SM사업 이익은 약 8배 늘어난 4억원이었다. SI사업에선 7억원 손실을 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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