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웨덴·노르웨이 자동차선사인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이 2600억원 규모의 회사채를 발행했다.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20억노르웨이크로네(약 2670억원) 규모의 4년물 무담보 채권을 발행했다고 오슬로증권거래소에 26일 공시했다.
이자율은 3개월 만기 니보(NIBOR 노르웨이은행 간 금리)+5.75%이며, 상환일은 2024년 9월9일이다. 단스케방크와 DNB마켓 노르데아 스칸디나비아엔스킬다은행 스웨드방크가 공동주관사로 참여했다.
선사 측은 회사채 발행을 통해 조달한 자금을 만기 도래하는 기존 회사채 차환과 운전 자금 등으로 활용한다고 말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자동차 판매 감소로 실적 부진을 겪고 있는 왈레니우스윌헬름센은 올해 상반기에 1억7600만달러(약 2090억원)의 영업손실을 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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