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IPA)는 지난 21일 인천 남항 항만배후단지 조성공사 등 항만 건설현장 11곳을 찾아 건설현장의 안전을 점검하고 작업자들을 격려했다고 밝혔다.
IPA는 이번 방문에서 폭염 속에서도 묵묵히 일하고 있는 근로자들의 사기진작을 위해 혹서기 안전용품과 생수 등을 전달했다.
폭염으로 현장 기온이 35도 이상 상승할 것으로 예상될 경우 공사는 관계자들에게 오후 2시부터 5시까지는 옥외 근로자의 작업을 중지하고 휴식을 제공할 것을 당부했다.
또한 현장 관리자에게는 기상정보를 수시로 체크할 것을 요청했으며 폭염 경계단계 발령 시에는 현장 근로자들에게 신속하게 전파해 충분한 휴식을 취할 수 있도록 강조했다.
IPA 강영환 재난안전실장은 “습도와 기온이 높은 시기에 장기간의 야외작업이 많은 건설현장에서는 열사병 등으로 사고 가능성이 높다”며 “여름철에도 근로자들이 사고 없이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환경 조성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 홍광의 기자 kehong@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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