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7월 광양항 컨테이너 처리실적이 17만7162TEU를 기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수출입 컨테이너 화물은 증가했지만 환적 물량이 크게 줄면서 전체 처리실적이 감소했다고 밝혔다.
광양항의 수입과 수출 컨테이너 화물은 각각 6만5188TEU와 8만3470TEU를 처리해 합산 14만8657TEU로 전년(14만3224 TEU) 대비 3.8% 증가했다.
하지만 환적화물은 2만8505TEU를 처리해 전년의 5만2786TEU 대비 4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올해 1월부터 7월까지의 광양항 컨테이너 누적물량은 127만301TEU이며, 작년 동기(143만5840TEU) 대비 11.5% 감소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관계자는 “환적물량의 감소는 외국적선사인 머스크의 광양항 물량 감소로 인한 영향”이라며 “오는 8월말 CMA의 미주서안 서비스 추가 등 원양서비스의 추가 유치로 물동량 회복을 기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여수·광양항 7월 총물동량은 2356만2845 R/T 으로 전년대비 8.6% 감소한 실적을 보였으며, 1월부터 7월까지 누적 총물동량은 1억6039만9150 R/T으로 전년 동기 대비 11.4% 감소한 것으로 집계됐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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