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특송회사인 페덱스가 외형과 이익 모두 큰 폭의 성장세를 거뒀다.
페덱스는 2019년도 제1회계분기(6~8월)에 매출액 170억5200만달러(한화 약 18조9618억원), 영업이익 10억7100만달러(약 1조1910억원), 순이익 8억3500만달러(약 9285억원)를 냈다고 밝혔다.
1년 전에 비해 매출액은 11%, 영업이익은 10% 늘어났고 순이익은 40% 급증했다.
페덱스는 화물처리량과 운임이 늘어난 데다 유류할증료를 인상하면서 실적 상승으로 이어졌다고 말했다. 또 지난해 TNT익스프레스의 사이버 공격 피해에 따른 이익 감소가 기저효과를 냈다.
특송부문인 페덱스익스프레스는 10% 증가한 92억 2200만달러의 매출액과 15% 증가한 3억6700만달러의 영업이익을 거둬들였다. 사이버 공격에서 회복되면서, 국제 화물의 취급량도 증가했다.
페덱스그라운드는 매출액 47억9900만달러, 영업이익 6억6700만달러로, 각각 13% 10% 증가율을 냈다.
페덱스프레이트의 경우 매출액은 18% 증가한 19억5900만달러, 영업이익은 7% 증가한 1억7600만달러를 신고했다.
프레드릭 스미스 회장은 “익스프레스 영업이익을 2017년 12억달러에서 2020년 15억달러로 끌어올리는 목표를 달성할 수 있다고 확신한다"고 향후 전망을 낙관했다.
< 외신팀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