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는 지난달 28일 도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 위기해소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문승욱 경제부지사 주재로 관련기관 간담회를 개최했다.
이번 간담회에는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및 도내 4개 조선해양기자재업체 대표가 참석해 일감부족과 경영자금 부족 등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전달했다. 또 중소기업진흥공단 경남지역본부와 신용보증기금 창원지점, 기술보증기금 창원지점, 기업은행 부산경남지역본부, 경남TP 등 관련기관도 함께 자리해 현재 지원상황과 향후 대책방안 등을 설명했다.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은 “어려움을 겪고 있는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위기해소 방안을 찾기 위해 경상남도를 비롯한 관련기관이 한 자리에 모인 것은 매우 중요한 의미가 있다”면서 “도내 많은 기업체들이 실질적 혜택을 볼 수 있도록 조치해 달라”고 요청했다.
문승욱 경제부지사는 “올해 경상남도는 단기대책으로 산업다각화 육성지원, 조선업 구조개선 펀드조성 등 3개 분야 14개 사업에 861억원을 지원했고, 장기적으로 조선산업을 친환경 및 구조고도화 하는 데 초점을 맞추고 노력하고 있지만 업체에서 보면 많이 부족할 거라 생각했다”며 “오늘 같은 간담회 자리를 정기적으로 마련하여 도내 조선해양기자재업체의 위기를 해소할 수 있는 실질적 방안을 찾아보겠다”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