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의 조선기자재업체인 세진중공업의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대비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세진중공업은 13일 공시를 통해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26억원으로 전년 동기 22억원 대비 18% 증가했다고 밝혔다. 반면 순이익은 7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소폭 감소했다. 매출액은 504억원으로 전년 대비 29.2% 후퇴했다.
상반기(1~6월) 영업실적은 외형과 내실이 동반하락했다. 이 회사의 상반기 매출액은 867억원으로 지난해 상반기 1579억원과 비교해 45% 급감했다. 도급공사에서 110억원의 매출이 발생했지만 재화 판매수익이 752억원으로 줄어들며 매출 하락에 영향을 미쳤다.
영업이익은 지난해 66억원에서 올해 7000만원으로 뒷걸음질 쳤으며, 순이익은 -26억원을 기록하며 적자전환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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