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가와사키중공업의 선박해양부문은 2018회계연도 1분기(4~6월)에 영업이익 13억엔(약 131억원)을 거뒀다고 밝혔다. 전년 동기 -28억엔에서 흑자 전환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12% 증가한 220억엔(약 2200억원)이었다. 수리선박 실적 증가와 LNG(액화천연가스) 운반선 건조량 감소에 따른 비용절감 등이 배경이다.
이 기간 신조선 수주는 한 건도 없었다. 1년 전에 대형 LPG(액화석유가스) 운반선, 제트포일 등을 각각 1척씩 수주했었다. 전체 수주액은 선박수리계약을 포함해 48% 감소한 69억엔에 그쳤다. 이 회사는 7월 들어 3500㎥급 LNG연료공급선 1척을 계약했다.
6월 말 현재 수주잔량은 841억엔으로 1년 전보다 54% 하락했다. 수주잔량 척수는 5척 감소한 15척으로, 선종별로 LPG선 6척, LNG선 5척, 잠수함 2척, 기타 2척이다.
연간 실적은 영업이익 10억엔을 기록, 2017회계연도의 -38억엔에서 흑자전환할 것으로 예상됐다. 매출액은 액화가스운반선의 공사량 감소로 전기 대비 11% 감소한 850억엔이 전망됐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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