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사진 앞줄 왼쪽부터 산자부 강감찬 과장, 경상대학교 이순섭 교수, 목포대학교 조두연 교수, 서울대학교 노명일 교수, 인하대학교 이장현 교수, 부산대학교 신성철 교수(대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유병세 전무/ 뒷줄 왼쪽부터 마린테크인 김원돈 대표 , DNV GL 이화룡 부사장, 현대중공업 장광필 상무, 삼성중공업 이동연 상무, 대우조선해양 한성곤 상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선영 박사, 한국선급 이대헌 연구소장, 한국선박전자산업진흥협회 유영호 소장 |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및 주요 대학들이 조선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친환경·스마트 선박 분야의 전문인력 양성에 첫발을 내딛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지원하는 ‘친환경·스마트 선박 R&D 전문인력 양성사업’의 본격적인 시작을 알리는 출범식이 4일 서울 양재 엘타워에서 열렸다.
이번 출범식은 사업 수행기관인 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5개 대학(경상대 목포대 부산대 서울대 인하대), 연구소 및 국내조선 빅3(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가 모여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효과적인 인력양성 방안에 대해 논의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 사업은 4차 산업혁명 및 환경규제 강화 등 글로벌 환경변화에 대응하고 조선업의 미래 신성장 동력인 친환경·스마트선박 분야에서 전문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시작됐다.
사업기간은 2022년까지 5년간 진행되며, 총 92억원(정부 75억원, 민간 17억원)의 예산이 투입된다.
사업단은 이번 사업을 통해 100명 이상의 석·박사 인력을 배출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또한 산학연 인력을 위한 단기 교육과정을 운영(200명 이상 배출)하고, 기업수요를 반영한 교육과정을 설계, 산학협력 프로젝트 및 현장실습 등을 통해 현장기반 전문인력 양성에 노력할 계획이다.
이날 열린 세미나에서는 ‘Eco Friend Smart Vessels’(DNVGL 이화룡 부사장)라는 주제로 주요 선진국의 친환경·스마트 선박 기술현황에 대해 발표하고, 이어 ‘친환경·스마트 선박관련 정부정책과 R&D현황’(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용석 PD) 및 ‘친환경·스마트선박 전문인력양성 사업 추진방안’(인하대 이장현 교수)에 대한 소개가 진행됐다.
또한 패널토론에서는 경상대학교 이순섭 교수(좌장), DNV GL 이화룡 부사장,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서용석 조선해양PD, 인하대학교 이장현 교수, 삼성중공업 선박해양연구센터 센터장 이동연 상무, 선박해양플랜트연구소 김선영 책임연구원이 참석해 ‘친환경·스마트선박 전문인력 양성방안’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조선해양플랜트협회와 주요 대학들은 이번 사업을 통해 조선업계에서 필요한 고급인력 양성뿐만 아니라 정부가 중점적으로 추진하고 있는 청년 고용 증진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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