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중공업이 유럽 발주처로부터 특수선을 수주하는데 성공했다.
삼성중공업은 29일 유럽 선주로부터 특수선 2척을 2661억원(약 2억4000만달러)에 수주했다고 공시했다.
이 조선사는 이번에 수주한 선박을 2021년 1월까지 발주처에 인도될 예정이다. 선주의 요청에 따라 선주명, 선종은 밝혀지지 않았다.
삼성중공업은 "이 계약은 조건부 계약으로 발주처 이사회 승인을 득할 경우 계약이 확정되고, 그렇지 않을 경우 계약은 무효화된다"고 밝혔다.
한편 삼성중공업은 오세아니아 선주(오션리그)로부터 수주한 드릴선 1척의 납기를 내년 1월에서 2020년 9월로 연장했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이번 납기 연장으로 선주사의 드릴선 인수의지가 여전히 확고한 것으로 확인됐다"고 설명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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