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항만공사(UPA)는 11일 대한상공회의소에서 열린 제21회 한국로지스틱스 시상식에서 공기업부문 대상을 수상했다.
한국로지스틱스 대상은 한국로지스틱스학회가 물류 발전에 공헌한 기업과 단체 및 개인에게 시상하는 권위있는 상으로 이번 시상은 기업(대기업·중소기업·공기업), 기관 및 개인 분야로 나눠 진행됐다.
UPA는 준공이후 4년 가까이 분양률이 저조했던 배후단지의 분양을 마무리하고 화물종류별 맞춤형 마케팅으로 지난해 개항 이래 최초로 물동량 2억t을 돌파한 점이 크게 인정받았다.
UPA는 전국 공통으로 적용해온 배후단지관리지침을 울산의 산업구조에 맞게 특화하고 구역별로 입주업종을 지정하는 등 배후단지의 전략적 유치방안을 마련했다. 또 울산시와 유기적인 협조를 가져 부가가치가 높은 기업 위주로 임대분양을 완료했다.
이 외에도 민간 탱크터미널과의 협업으로 신규 액체화물을 유치하고, 선사 유치와 신규항로 개설을 통해 컨테이너 물동량을 전년 대비 10% 넘게 늘리는 등 지난해 처음으로 물동량 2억t을 달성한 바 있다.
UPA 고상환 사장은 “물류대상 수상에 만족하지 않고 내실있는 성장을 통해 울산항과 관련된 기업들이 동반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 류준현 기자 jhryu@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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