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원시는 조선업희망센터 운영방향을 모색하고자 최근 ‘2018년 제1차 창원조선업희망센터 운영위원회’를 개최했다.
창원조선업희망센터 운영위원회는 정부기관 산업계 노동계 학계 등 관련분야 인사 12명으로 구성됐다. 조선업종 고용상황 점검, 조선업 근로자 생계안정 및 재취업지원 사업 개발, 효율적인 고용지원을 위한 중앙정부 건의 및 예산반영 요청 등 조선업 희망센터 운영의 중요한 결정을 담당하고 있다.
주요안건은 사업기간이 6월에 종료됨에 따라 기간을 연장하는지의 여부였다. 해양플랜트협회에서는 최근 수주가 이어지고 있지만 조선업체에서 안정된 고용을 유지하기 위해서는 최소한 1년의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에 지속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했다.
유관기관과 각 부처에서는 그 상황에 동의하며 조선업 정상화를 위해 창원조선업희망센터에서 재취업 등을 지원해야한다고 의견을 모았다. 창원조선업희망센터는 2016년 개소 이후 올해 1월까지 2996명이 방문해 취업자 1416명과 21명이 창업하는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김응규 창원시 경제국장은 “STX조선과 GM창원공장 LG 가전제품의 수출 부진 등 지역경제의 위기감이 계속 이어지고 있는 상황에서 창원조선업희망센터가 조선업 퇴직자에게 필요한 디딤돌 역할을 수행하길 바란다”며 “유관기관에서 슬기를 모아서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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