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27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조선해양산업 구조 고도화 공약 추진협의체’ 2차 회의를 개최했다.
조선해양산업 구조 고도화 공약 추진협의체는 경남도가 조선해양산업분야 위기극복과 미래 먹거리 창출을 위해 LNG벙커링분야, 해양플랜트 모듈산업 분야, 선박 수리개조 분야 등 민·관·연 전문가 14명으로 구성해 지난해 10월 출범한 협의체다. 이날 회의에는 한경호 권한대행을 비롯한 나영우 경남조선해양기자재협동조합 이사장 등 민관자문 위원 14여명이 참석했다.
협의체는 ▲부산신항-통영 LNG 기지와 연계한 LNG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 ▲대형 조선3사를 탈피한 해외영업 수주와 시장진출을 돕기 위한 해양플랜트 모듈산업 클러스터 구축사업 ▲선박 수리·개조 시장규모가 지속 성장할 것으로 예상되는 관련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을 주요 과제로 설정했다. 또 실현방안 자문 등을 통해 조선산업 구조 고도화와 대통령 지역공약 사항 실행을 위해 힘쓰고 있다.
이날 회의는 그동안의 추진현황, LNG 벙커링 클러스터 구축사업 등 3개 공약사업의 연구용역 과업에 대한 자문, 조선해양산업 발전방향, 토의 순으로 진행됐다.
한경호 권한대행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언론보도에 의하면 경남의 중견조선소 컨설팅 결과가 긍정적인 것으로 보이는데 공식적인 발표가 아닌 만큼 완전히 신뢰할 수는 없다”면서 “조선해양 관련분야 민관학연 관계자들이 함께 경남 조선해양산업의 경쟁력 확보를 위해 모든 노력을 기울이면 현재의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 마산=손용학 통신원 ts1064@kornet.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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