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0-12-04 14:11
Business Logistics Inside News
코리아 쉬핑가제트 주최
「해운물류·무역업계 발전방향 세미나」성황리에 열려
본사 주최 「2000년 해운물류·무역업계 발전방향 세미나」가 지난 11월 14
일 한진해운 여의도 본사 세미나실에서 개최되 많은 관심을 끌었다. 100여
명이 참가한 이번 세미나에서는 교통개발연구원 전일수 부원장이 ‘남북한
경협 촉진과 동북아 물류체계의 새변화’라는 주제로, (주)원로지스 뉴톤보
레알 김범헌사장이 ‘사이버 물류정보 서비스의 당면과제와 향후 나아갈 방
향’이라는 주제로 발표가 진행되었다.
한편 이날 세미나에서는 본지 발행인 이택영 회장(대독 : 김상수)이 “이번
세미나가 동북아 물류체제 새변화의 움직임을 재조명하고 아울러 21세기
물류산업의 발전에 크게 기여할 사이버 물류정보서비스의 현안과 향후 전망
을 진단하는 좋은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 면서 세미나의 개회를 알렸다.
전경련 국제 경영원 주최
기업의 북방진출전략세미나 개최
철의 실크로드시대를 개척하는 한국기업의 북방 진출 전략 세미나가 11월 2
일과 3일 양일간 전경련 국제경영원에서 열렸다. 대북·북방 시장과 물류
투자 방안 21세기 한반도가 동북아 물류 중심지로 부상하기 위한 방법을 제
시하기 위한 이번 세미나는 기업, 연구소 및 대학의 권위자인 총 9명의 강
사진이 초청되었으며 70여명의 임원진과 임직원이 참석하여 성황을 이루었
다.
한편, 전경련 국제경영원은 이번 세미나를 개최를 각 기업에 맞는 최적의
물류비 방안과 시장진출전략의 기회를 제공하고, 남북 경협사업의 성공적
수행을 위한 SOC 사업에서 출발하여 하나하나 단계적으로 문제를 풀어나갈
수 있는 남북공동 번영의 경제적 효과와 함께 실질적인 효과를 거둘 수 있
는 발판을 마련하였다.
화물운송주선연합회
예비가입 청약 접수 개시
전국화물자동차운송주선연합회(회장 이삼조, 이하 연합회)는 낙원부페 대강
단에서 16개 시·도 협회 임직원 및 운송주선물류정보망 제휴업체 관계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9일 운송주선정보망 예비가입 청약과
관련된 사업설명회를 성대하게 가졌다.
이날 설명회에서 연합회 이삼조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최근 주선업계 일부
에서 디지털혁명에 따른 정보화, 세계화, 개방화가 업계발전과 생존에 걸림
돌이 될 수 있다고 하면서 현재의 경영마인드를 고집하고 있는 것도 사실입
니다. 만약 이러한 정보화가 업계발전에 조금이라도 걸림돌이 된다면 그 걸
림돌을 디딤돌로 만드는 해법을 찾아야 할 것입니다” 라고 강조했다.
이날 설명회는 연합회 한영태 기획부장의 「주선물류정보망 사업추진 개요
설명」 및 한국통신 전자상거래팀 김태준과장의 「전국주선물류정보서비스
소개 및 사업추진적용방안」, 나눔기술(주) 유지홍팀장의 「주선물류정보서
비스 가입신청서 작성실무」순으로 진행되었다.
태평양 물류부문 ISO인증획득
사내물류로서는 국내최초 사례
태평양(대표 서경배)은 지난 11월 20일 국내최초로 제조업체 물류부문의 주
문, 운송, 창고, 관리, 보관, 상/하역, 피킹, 분류, 배송, 포장, 정보관리
및 서비스에 걸친 물류 전 공정에 대한 ISO9002인증을 획득했다. ISO9002인
증을 받은 물류업체는 많지만 제조업체의 사내물류 독자의 ISO품질시스템
구축은 국내에서 처음 있는 사례이다.
태평양의 생산부문은 이미 94년과 96년에 품질(9001), 환경(14001)에 대한
ISO품질시스템 인증을 획득하였다.
태평양은 90년대 초반부터 중장기 물류혁신전략을 추진하여 전국 물류거점
망을 재구축하고 다빈도 소량 다품종의 환경에 적합한 물류시스템도 도입하
였다. 그런 노력의 결과 1996년 물류대상을 수상하였다.
인천국제공항일대 281만평 개발
물류센터/관광지 등 조성
내년 3월 개항 예정인 인천국제공항 주변지역이 배후단지, 송산·갯벌, 구
읍나루터 등 3개 권역으로 나눠 개발된다.
인천시는 지난 11월22일 이 일대 2백81만9천여평을 국제업무 및 물류, 첨단
산업, 관광, 주거, 상업 등 6개 용도지구로 나눠 오는 2011년까지 복합공항
도시로 개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공항주변은 ▲국제업무지구와 물류센터 등이 들어서는 배후단지 권역 ▲생
태공원과 관광지구로 개발되는 송산·갯벌 권역 ▲상업·오락지구가 들어서
는 구읍나루터 권역으로 개발된다.
인천시는 이 일대에 19만3천여평의 국제업무지구와 39만9천여평의 물류지구
, 61만2천여평 크기의 관광지구, 16만6천여평의 첨단산업지구, 1백15만7천
여평의 주거지구, 28만9천여평의 상업지구 등 6개 지구를 지정,개발한다.
삼성물산 온라인社, 5백만弗 유치
세계최대 수산물 B2B 내년 출범
삼성물산의 수산물 온라인 거래업체인 피시라운드가 출범에 앞서 5백만달러
의 외자를 유치했다.
삼성물산은 지난 11월 23일 신라호텔에서 국내 및 미국 일본 유럽의 6개 대
기업들과 자사의 세계최대 수산물 B2B(기업간 전자상거래)업체인 ‘피시라
운드'의 본격 출범을 위한 투자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조인식에 참여한 기업은 국내 동원산업과 물류서비스업체인 유로 로지
스틱, 러시아 수산물 전문상사인 일본의 신코쇼지와 닛쇼이와이 종합상사,
유럽의 수산물 무역업체인 타블라스, 미국의 금융 투자회사 메릴린치 등이
다.
삼성물산은 내년 1월부터 본격적인 서비스에 들어가는 ‘피시라운드'가 이
번에 유치한 투자금액 5백만달러를 포함, 총자본금 1천만달러 이상을 확보
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삼성물산 노상홍 전무는 “참가 주주사들이 각사의 기존 오프라인 거래물량
중 일정량을 온라인으로 거래키로 보증함으로써 사업초기부터 수익을 낼
것"이라며 “5년내 세계 수산물 교역의 20%이상인 60억달러 규모를 거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연간 물류비 1000억 절약
서울~당진 30분단축 효과
국내에서 가장 긴 다리인 서해대교가 지난 11월 10일 개통되었다. 건설교통
부는 서해안고속도로 중 아산만을 가로지르는 서해대교가 7년여의 공사끝에
완공돼 10일 오후 6시부터 일반 차량에 개방된다고 9일 밝혔다.
건교부와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오후 3시 서해대교 행담도 현장에서 대림산
업과 LG건설 등 시공사 관계자와 지역주민 등 1천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준
공식을 가졌다.
삼성전기
UPS와 제휴. 글로벌 물류시스템 구축
삼성전기는 세계적 물류운송업체인 미국 UPS사와 제휴, 글로벌 물류시스템
을 구축키로 했다고 지난 11월 16일 발표했다.
삼성전기 이형도 사장은 이날 론 왈리스 UPS 해외사업 담당사장과 물류시스
템 구축에 대한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삼성측은 밝혔다.
UPS는 앞으로 삼성전기와 삼성전기의 전세계 48개국 7백여개 거래기업간 물
류를 대행하게 된다.
또 위성추적장치(GPS)시스템을 통해 거래기업을 온라인으로 연결, 주문 납
품 배송 등의 정보를 실시간으로 알려주게 된다.
삼성측은 이를 통해 연간 2억달러에 달하는 국내외 물류비용중 30%에 해당
하는 6천만달러(한화 7백20억원 상당)를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삼성전기 이 사장은 "이번 제휴로 안정된 배송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뿐만
아니라 전자상거래에 필요한 물류시스템의 기반을 마련하는 계기가 될 것"
이라고 말했다. UPS는 전세계 2백여개국에 걸쳐 35만8천여명의 임직원과 5
백26대의 항공기를 보유, 연간 2백70억달러의 매출을 기록하고 있다.
현대엘리베이터
올매출 20% 증가..3분기까지 1915억
현대엘리베이터의 영업실적이 호조다. 지난 11월 9일 현대엘리베이터는 올
3분기까지 매출액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0% 증가한 1천9백15억원, 영업
이익은 56% 늘어난 2백3억원에 달했다고 밝혔다.
에스컬레이터 사업부문 매출액은 인천국제공항 교통센터 및 지하철 7호선
등 대형 공사에 따라 1백58% 증가한 3백2억원을 기록했다.
국내 물류설비 사업부문의 매출액은 아시아나 인천국제공항 화물터미널 및
신영냉장의 냉동창고 설치 공사로 2백40% 늘어난 2백억원에 달했다.
이 회사 관계자는 “지난 80년대 후반에 설치됐던 승강기 교체시기가 도래
해 앞으로 기계실 없는 엘리베이터(스페이스 세이버)의 대규모 수주가 예상
된다"고 말했다.
한진해운 경상익 호조
3분기까지 1577억 기록
한진해운은 올 들어 지난 3·4분기까지 3조1천1백82억원의 매출에 1천5백77
억원의 경상이익과 1천60억원의 순이익을 올렸다고 지난 11월7일 발표했다.
한진해운은 "컨테이너 운임의 안정과 물류비용 절감을 통한 운항원가 개선
으로 대규모 흑자를 냈다"고 설명했다.
한진해운은 지난해 3분기까지 2조9천6백억원의 매출에 3백7억원의 손실을
냈었다.
전남/경남에 농산물수출물류센터
내년 부지확보 2003년 완공
수출 농산물 주생산지인 전남과 경남 지역에 수출물류센터가 건설된다. 한
갑수 농림부 장관은 3일 방울토마토, 김치 등 수출농산물의 주산지인 전남
순천농협 김치공장에서 현장농정회의를 갖고 “농산물 물류를 일괄처리할
수 있는 수출물류센터를 전남과 경남에 한 곳씩 시범적으로 설치할 계획"이
라고 밝혔다.
수출물류센터는 부지 3천평, 건물 1천여평 규모로 2003년 5월까지 건설되며
내년부터 부지를 확보하고 건설공사에 들어간다.
수출물류센터는 수확후 예냉작업에서부터 선별, 포장, 저온저장, 운송, 검
역, 통관 등의 작업에 이르기까지 한 곳에서 처리할 수있는 일괄체계가 구
축된다.
한 장관은 “그동안 농산물이 소량 다품목·개별선별로 수출됨에 따라 표준
규격이 정비되지 않고 과다한 물류비용이 발생하는 문제가 있었다”며 “지
자체와 협의를 통해 농산물 수출 전진기지를 육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건설비의 70%는 국고에서 지원하며 나머지는 지방재정에서 충당하게 된다.
한편 올들어 9월말 현재 농산물 수출농가소득과 직결되는 신선농산물 수출
은 12.6%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신성정보
3시장 지정 신청
증권업협회는 ERP(전사적 자원관리)와 물류정보시스템 개발업체인 신성정보
기술이 최근 제3시장 지정을 신청했다고 지난 11월2일 밝혔다. 신성정보기
술은 지난 1월 설립된 업체로 6월말까지 9천3백만원의 매출에 3천6백만원의
적자를 기록했다.
자본금은 5억5천7백만원(액면가 5백원)이며 김도헌 사장 등 6명이 72.42%의
지분을 보유 중이다.
광명시
음반 물류시범센터 주민 반발로 마찰
경기도 광명시가 철산동 시유지에 음반 물류 시범센터를 유치하려 하자 인
근 주민들이 반발, 마찰을 빚고 있다.
11월 24일 시(市)와 주민들에 따르면 시는 철산동 449의 1 주공 12단지 아
파트 내 시유지 892평에 연건평 485평, 지상 1층 규모의 음반 물류시범센터
를 설치할 계획이다.
이 센터에는 음반 중앙물류센터 건설사업에 참여할 특정회사의 사무실과 통
합전산망 구축사무실, 직영 시범매장, 음반 홍보전시관 등이 들어선다.
그러나 주공 12단지 아파트 주민들은 “음반 물류시범센터가 아파트 단지
안에 들어설 경우 교통량 증가에 따른 소음과 교통사고 발생 우려가 높아진
다”며 반대의사를 분명히 했다.
주민들은 또 “시범센터 부지는 수년 전부터 도서관을 짓기로 결정된 땅”
이라며 “조속히 도서관과 문화시설을 건립하라”라고 촉구했다.
주민들은 이에 따라 24일 오후 4시부터 3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아파트 단
지에서 건립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한 뒤 시청까지 1.3㎞구간에서 가두행진을
벌였다.
시 관계자는 “시는 오는 2004년까지 음반 중앙물류센터를 소하동 경부고속
철도시발역 인근 13만평 부지에 유치하기로 결정하고 이를 위한 시범센터를
철산동 시유지에 건립할 계획”이라며“국내외 음반의 생산과 유통을 통합
전산망으로 관리하는 음반 중앙물류센터가 광명시에 들어설 경우 막대한 세
수증대와 고용창출효과가 발생, 시 발전에 새로운 전기가 마련될 것”이라
고 말했다.
유통 産·學 연계 프로그램 인기
“유통업체 경영자들도 배워야 산다" 유통시장 환경변화에 대비하고 유통전
문 인력을 양성하기 위해 개설 된 산(産)·학(學)협동 과정이 유통업체 관
계자들로부터 높은 호응을 얻고 있다.
연세대와 고려대는 제조·물류·도소매업체의 실무자들을 대상으로 내년 상
반기 유통전문 경영자과정을 모집하고 있는데 현재 참가 예상자들의 문의와
신청접수가 잇따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연세대학교 경영대학원은 제 7기 유통전문 경영자과정(내년 2월 24일 ∼6월
16일)을 열고 2000년대 제조업체의 마케팅 및 유통채널전략, 도 ·소매업
체의 경영활동, 물류 및 정보화 흐름 등에 대해 전문지식을 전달할 방침이
다.
오세조 유통전문과정 책임교수는 “인터넷 마케팅과 e-비즈니스 사례 등 일
선에서 습득하기 어려운 시장환경 변화가 유통 경영자들의 학문 적 열기를
부추기고 있다"며 “이번 강좌는 국제화 및 정보화 추세에 맞춰 외국인 강
사 초빙과 인터넷 유통 등에 초점을 맞출 계획"이라고 밝혔다.
연세대측은 이를 위해 유통경로 형태별 관리실무 강좌를 마케팅 부문에서
별도로 분리해 인터넷 마케팅과 유통총공급망관리(SCM) 등을 주제로 외
부 인사 초빙강의를 집중 운영할 방침이다.
고려대 유통전문경영자 과정(문의:3786-0120)은 유통원우회와 6개 분과위원
회를 구성해 유통인맥 상호간의 정보교류는 물론 이업종간에 벤치마킹이 가
능하도록 학사일정을 구성한 게 특징이다.
고려대학측은 97년 발족해 현재 7기까지 진행한 유통전문자 과정이 21세기
형 신유통 전문가 350여명을 배출해 구조적으로 취약했던 국내 유통산업의
저변을 확대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고려대 과정은 직장인들의 편의를 고려해 매주 토요일 오후에 6시간씩 진행
되며 수료후 수료증 수여와 함께 판매관리사 시험시 가산점을 부여한다.
군산-장항간
철도건설 본격 착수
금강을 횡단, 전북과 충남을 잇는 군산-장항간 철도 건설공사가 토지보상을
시작으로 공사에 들어간다. 전북 군산시는 지난 11월 10일 군산-장항간 철
도사업비로 올해 100억원이 확보된 가운데 12월초부터 철도부지로 편입되는
토지 818필지 13만평과 가옥 27동에 대한 보상과 용역 및 실시설계에 돌입
, 내년부터 본격적인 공사에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철도청의 보상업무를 위탁받은 한국토지공사는 11일부터 감정평
가에 들어가 결과가 나오는 대로 보상에 착수, 협의매수를 추진하고 협의매
수가 안될 경우 토지수용을 통해 용지매수에 나설 방침이다. 오는 2006년
완공 예정인 충남장항역- 군산대야역까지 이어지는 12.6㎞구간의 복선철도
건설공사에는 모두 3천여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
군산-장항간 철도건설이 완료되면 군산역에서 새마을호를 이용하여 서울역
까지 갈 경우 이동시간이 종전보다 1시간 단축된다.
특히 연간 승객 223만명과 화물 77만t의 수송능력을 지니게 될 이 노선이
완공되면 2003년 군산자유무역지역 조성과 함께 서해안 산업발전의 중심지
역으로 떠오르게 될 군산지역은 공항과 항만, 서해안고속도로, 철도 등을
갖춘 입체적인 물류수송체계를 구축하게된다.
삼성SDS
수출입물류 시스템 빌려준다
수출입물류 업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는 모바일 기반 시스템을 빌려 쓸
수 있게 됐다.
삼성SDS(www.sds.samsung.co.kr)는 모바일 인터넷기술과 솔루션 임대사업(A
SP)를 결합한 수출입물류 서비스에 나선다고 지난 10월31일 밝혔다.
`엠로지스'로 명명된 이 서비스는 화주, 선박회사 운송사, 항공사, 터미널,
컨테이너기지 등 물류운영주체를 연결해 수출입화물 물류운송 업무를 인터
넷으로 처리하는 기술이다. 이동차량과 모바일인터넷이나 무선통신으로 연
결해 화물의 접수, 운송, 위치추적, 차량관리 등 제반업무를 실시간 처리할
수 있다.
삼성SDS 측은 “그동안 물류운영주체가 개별적으로 수출입 물류운송 시스템
을 구축했다"며 “엠로지스로 관련기업이 커뮤니티를 형성해 일을 처리할
수 있다"고 말했다.
엠로지스를 이용하면 등록차량의 온라인 배차, 실시간 차량·화물 추적, 차
량 운행기록 관리, 주유·정비기록 관리를 인터넷에서 해결할 수 있다.
이외에 선사는 인터넷에서 선박도착과 컨테이너 화물관리를 하고, 화주는
입출고 관리, 통관현황 파악서비스까지 제공받을 수 있다. 삼성SDS는 이미
동방, 대한통운과 서비스계약을 맺고 시범서비스에 들어갔다.
내년 편의점 1190개 오픈
내년에 1천1백90개의 편의점이 새롭게 문을 연다. 한국경제신문이 23일 국
내 9개 편의점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내년에 1천1백90개 점포가 선보인다
. 이는 업체간 경쟁이 뜨겁게 달아올랐던 지난 93년의 신설점포수(6백8개)
의 두배에 육박하는 것이다.
업체별로는 세븐일레븐이 3백개로 가장 많다. 훼미리마트 2백개, LG25 1백8
0개, 오케이마트 1백70개, 미니스톱 1백20개, 바이더웨이 80개, 원스톱 조
이마트 각 50개, 씨스페이스 40개가 그 뒤를 잇고있다. 출점뿐만이 아니다.
차별화 경쟁도 뜨거워지고 있다. 이로인해 국내시장을 둘러싼 경쟁이 과열
될 조짐이다. 일부에서는 과당경쟁으로 결국 전체가홍역을 치루게 될것으로
우려하고 있다.
출점러시의 이유는 퇴직자들의 창업증가를 우선 꼽을 수 있다.
기업구조조정으로 인한 퇴직자들이 창업전선에 뛰어들고 있다. 편의점의 경
우 다른 업태에 비해 창업위험부담이 적기 때문이다. LG25의 경우 10월들어
편의점 창업 상담건수가 월 1백여건에 이르렀다. 9월까지는 60여건에 머물
렀다. 편의점의 전자상거래 전진기지화 전략도 또다른 요인의 하나로 꼽힌
다.
신동빈 코리아세븐 대표이사(롯데그룹 부회장)는 “편의점을 그룹 인터넷사
업의 전진기지로 활용할 방침"이라며 내년말까지 1천여개로 늘리겠다고 강
조했다.
몸집불리기를 통한 구매력 강화도 출점러시를 부추긴 요인의 하나다. 대량
구매로 구매단가를 낮추겠다는 것이다. 차별화도 본격화된다.
훼미리마트는 “포너스"라는 자체상표(PB) 52가지를 최근 내놓았다. 값이
싸고 마진이 큰 PB상품으로 시장을 차별화한다는 전략이다. LG25는 제과점
빵, 외제 비스킷 등의 판매코너를 새로 내는 등 프리미엄 마케팅을 강화하
고 있다. 세븐일레븐도 수익성이 높은 패스트푸드 상품 판매를 본격화하고
있다. 편의점 부대서비스 경쟁도 가열되고 있다.
ATM(현금자동인출기)을 매장 안에잇따라 설치하고 있다. 청소년을 겨냥, 콘
서트·연극 등의 티켓 판매 및 휴대폰 충전서비스도 실시하고 있다. 편의점
시장 전망은 올 시장규모는 1조2천억원에 이를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지난
해에 비해 20% 가까이 커진 것이다. 업계는 국내시장이 당분간은 성장세를
유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내년에도 올 정도는 성장할 것"이라는게
한국편의점협회 김점욱 전무의 분석이다.
일본과 대만의 점포당 인구수는 각각 2천4백명과 2천8백명. 이에비해 한국
은 무려 2만3천명에 이른다. 한국시장의 잠재력이 그만큼 풍부하다는 얘기
다. 그러나 2~3년 안에 과열경쟁에 따른 부작용이 표면화할 것이라는게 전
문가들의 지적이다.
TCR·TSR에 대해
기초조사 착수
내년부터 한국철도와 중국철도 및 러시아철도를 연결하는 TCR과 TSR 노선의
국제수송력 증대 방안 조사연구가 진행된다. 건설교통부는 최근 남북철도
연결 사업 추진으로 한국철도의 동북아시아 진출여건이 양호해짐에 따라 철
도를 유럽대륙으로 연결하는 데 필수적인 TCR(중국횡단철도) TSR(시베리아
철도) 등과 동북아시아 지역의 철도여건 파악을 위한 조사작업을 착수키로
했다고 밝혔다.
철도기술연구원이 담당하게 될 이 연구 사업은 북한, 중국, 러시아, 몽골,
일본 등 동북아시아 주변국의 교통시장 구조와 특성 등을 파악하고 철도여
객, 화물 수송수요, 철도 네트워크 구성 등 철도 운행과 관련한 제반사항들
이 광범위하게 조사된다.
또 철도관련 법률체계 열차서비스 운임·요금 등과 각 국의 신호, 통신, 철
도설비 등의 세부적인 철도운영시스템도 함께 조사된다.
조사연구는 이와 함께 동북아시아 철도연계 통합의 문제점을 분석하고 이를
개선키 위한 철도교통 활성화 전략이 수립한다. 이 조사연구작업에는 또
철도와 관련해 남북통일 후 주변국과의 관계정립 방안과 연계수송거점으로
서의 한국의 위치와 역할, 해외철도기술협력을 위한 제도적 추진방안 수립
등도 병행해 추진된다.
2003년까지로 계획된 이 조사연구가 완료되면 동북아시아의 철도현황이 거
의 파악돼 한국철도의 국제수송능력이 강화되고 한국철도가 중국과 러시아
와 관계된 대륙횡단 철도연계시스템 구축을 주도적으로 이끌어 나갈 수 있
을 전망이다.
아이엠트랜스
택배 위치추적서비스 제공
택배이용자가 늘면서 물건 파손이나 분실사고가 늘고 있는 가운데 인터넷을
통해 택배나 퀵서비스에 의뢰한 물품의 위치를 추적 할 수 있게 됐다.
아이엠트랜스(www.imtrans.net)는 인터넷을 통해 택배와 퀵서비스 정보를
제공한다고 지난 11월26일 밝혔다.
아이엠트랜스 서비스를 이용하기 위해서는 사용자가 인터넷 사이트에 접속
한 후 자신의 위치를 입력하면 사용자와 가장 가까이 있는 택배나 퀵서비스
업체의 위치가 나타난다.
업체의 위치와 함께 직원의 신상명세나 종합 평가사항도 같이 제공되기 때
문에 택배 이용자는 사업자 가운데 신뢰도나 고객 평점이 우수한 한 명을
선택한 후 배송을 의뢰한다.
또 아이엠트랜스가 제공하는 디지털 맵을 통해 실시간으로 물건이 어디까지
가고 있는지 위치추적이 가능해 배송누락 등 사고를 미리 막을 수 있다.
배송이 완료되면 택배나 퀵서비스 업체가 사용자에게 배송 확인전화를 해
모든 서비스가 마무리 된다. 아이엠트랜스 관계자는 "아이엠트랜스 서비스
를 이용하면 배송을 의뢰하기 전에 택배나 퀵 서비스 업체의 정보를 미리
접할 수 있어 배달 사고를 크게 줄일 수 있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오프라인 물류업체와 제휴를 추진중"이라며 "내달초 에는 본
격적인 물류정보 서비스도 선보일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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