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3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2포인트 하락한 1181포인트로 마감됐다. 중대형선의 하락세로 BDI는 12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케이프선은 다시 하락 폭이 확대되면서 BCI는 23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파나막스선은 하락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수프라막스선은 상승세를 유지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9포인트 하락한 2282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근원물을 중심으로 큰 폭의 하락세가 발생해 현물 운임시장은 약세를 나타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52달러 하락한 1만7026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하락한 119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영국의 휴일 이후 성약체결이 늘어났지만 모든 항로에서 운임은 떨어지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590달러로 전일보다 161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51포인트로 3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필리핀 지역에서 니켈 등 마이너화물이 유입됐고, 흑해 지역의 곡물이 꾸준히 유입되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2달러 상승한 9745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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