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광양항만공사(YGPA)는 2017년 7월 여수·광양항 화물처리실적을 24일 발표했다.
컨테이너화물을 포함한 올해 1~7월 여수항·광양항 화물처리실적은 총 1억7060만3679t를 기록, 전년 대비 587만1041t(3.6%)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여천지역 액체화물의 해상 환적물량 증가 등을 포함한 환적화물 증가 (111만7639t, 5.3%)와, 수출입물량 320만758t(2.6%) 증가, 연안화물의 7.8% 증가가 바탕이 됐다.
광양항의 누계 컨테이너 처리량은 수출입이 101만6912TEU, 환적은 20만4787TEU를 기록, 총 125만9673TEU로 집계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컨테이너 처리물량 136만27TEU에 비해 약 7.4% (10만354TEU) 감소한 수치다.
수출입물량은 104만6369TEU를 처리했던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2.8%(3만150TEU) 감소했으며, 환적물량은 34.7%(10만8752TEU) 급감했다.
YGPA 관계자는 “광양항에서는 8월에 SM상선의 VIX, 남성해운 등 5개 선사가 공동운항하는 TVX 등 베트남 인도네시아 태국 등 동남아시아를 운항하는 컨테이너 선박 서비스 2개 항로가 신규로 개설되는 등 광양항의 주간 정기컨테이너항로 서비스가 88항차로 늘어나 연결항로 부족 문제가 다소 개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 여수광양=최영현 통신원 kycyh@hanmail.net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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