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2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하락한 1249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번 주는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이 나타나면서 21일 둔화세에서 22일 하락세로 전환됐다. 특히 큰 폭의 상승세를 기록했던 중대형선의 하락세가 눈에 띄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5포인트 하락한 2489포인트를 기록했다. 이번 주 케이프 시장은 용선주 저항이 발생하면서 성약활동이 줄어들었다. 이에 단기 현물시장과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 모두 하락세를 기록했다. 또 유가 하락으로 철광석 항로의 운임도 하락 전환됐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81달러 하락한 1만883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한 134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곡물 등 신규 수요 유입은 꾸준한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약세 시황을 보였던 FFA 시장의 영향으로 둔화세를 보였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778달러로 전일보다 34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24포인트로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성약 체결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태평양 수역에 비해 상승 폭이 적었던 대서양 수역은 멕시코만에서 페트코크의 성약이 체결되는 등 전반적인 상승세를 주도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9달러 상승한 9445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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