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한 1266포인트로 마감됐다. 지난 주 단기급등에 따른 조정이 이번 주 초부터 나타나면서 상승세가 둔화됐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2584포인트를 기록했다.
최근 중국의 철광석 수요가 꾸준하면서 브라질 및 호주에서 중국으로 향하는 철광석 항로의 운임은 급등하는 모습을 보였다. 하지만 유가가 하락하면서 서호주의 철광석 운임이 보합 수준에 머물렀다. 하지만 케이프 시장은 정기용선 시장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7달러 상승한 1만9515달러를 기록하며 2만달러대를 목전에 두고 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34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프론트홀 항로에서 소폭 하락하는 등 조정이 발생하기도 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12달러로 전일보다 32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17포인트로 11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수요가 꾸준한 태평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가 지속돼면서 공급과잉이 거의 해소됐다. 동남아 지역에서 석탄 니켈 등 마이너화물들의 신규 수요의 상승세가 두드러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9달러 상승한 9264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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