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일(현지시간) 전거래일과 동일한 977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의 상승세는 지속됐지만 상승 폭은 둔화된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은 최근 단기 급등에 따른 조정세가 시작되면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오른 1171포인트를 기록했다.
지난주까지 상승세를 보였던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면서 철광석 항로의 상승세는 둔화되는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성약 활동이 활발히 이뤄지면서 케이프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5달러 상승한 921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하락한 124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석탄과 곡물의 신규 수요가 있었지만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의 하락세와 최근 급등에 따른 조정세로 인해 모든 항로에서 하락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999달러로 전일보다 81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1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의 경우 수요 강세로 상승세가 이어졌지만 멕시코만 지역의 수요가 줄어들면서 대서양 왕복항로를 중심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0달러 오른 9066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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