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상승한 964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철광석과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이면서 활발한 성약활동이 이뤄졌다. 파나막스선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지만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5포인트 오른 109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가격이 고공행진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서호주-극동항로에 철광석 수요가 유입되는 등 활발한 성약활동이 펼쳐졌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63달러 상승한 877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126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하락세로 대서양 항로에서 전환한 항로들도 다수 나타났다. 그동안 꾸준한 모습을 보였던 남미 곡물 수요가 감소하면서 용선주들이 운임 인하에 나섰기 때문. 태평양 수역은 비교적 활발한 성약 활동이 이뤄졌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83달러로 전일보다 65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0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와 호주의 석탄 수요가 강세를 보이는 등 태평양 수역에서 활발한 성약 활동이 펼쳐지면서 76일만에 800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69달러 오른 8907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