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7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2포인트 상승한 912포인트로 마감됐다. 이날 벌크시장은 케이프선은 보합세를 보인 반면 중소형선은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과 동일한 933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는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강세를 보였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지난 주 급등에 따른 조정으로 등락이 엇갈렸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2달러 상승한 778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9포인트 상승한 120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석달만에 1200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 금주 약보합세가 예상됐던 파나막스선은 남미 곡물과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635달러로 전일보다 237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76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석탄 및 마이너화물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가 지속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2달러 오른 8429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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