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한 830포인트로 마감됐다. 하락세가 지속됐던 벌크 시장은 성약 체결이 활발하게 이뤄지면서 모처럼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75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항로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상승 전환됐다. 하지만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은 단기 저점 인식으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219달러 상승한 652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8포인트 상승한 106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 유입이 꾸준한 가운데 향후 용선료 상승을 우려한 일부 용선주들은 단기 성약을 체결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575달러로 전일보다 59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3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에서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대서양 수역을 중심으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4달러 오른 8002달러로 마감됐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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