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6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4포인트 상승한 884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 시장이 2주만에 상승 전환되면서 BCI는 1천포인트대에 재진입했다. 반면 파나막스 시장은 용선주들의 반발로 인해 상승 폭이 줄어들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00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8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시장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활기를 띠면서 선주들이 호가 인상에 나섰다. 정기용선 항로 대부분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48달러 상승한 809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145포인트로 마감됐다. 최근 운임 상승세가 지속된 파나막스 시장은 용선주들이 성약시기에 대해 조정에 나서면서 성약 체결이 줄어즐었다. 이에 따라 상승세가 둔화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174달러로 전일보다 60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5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과 동남아시아 지역에서 지속적인 신규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가 이어졌다. 이번 주도 비슷한 양상으로 흐르면서 호가 인상이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73달러 오른 821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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