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844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이 보합세로 전환됐지만 여전히 하락세를 나타냈다. 반면 파나막스와 수프라막스선은 신규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02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0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시장은 성약 체결이 늘어났지만 공급과잉을 해소하기에는 역부족한 모습을 보이면서 모든 항로에서 운임 하락은 지속됐다. 브라질-극동항로의 철광석 수요는 부진한 상태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69달러 하락한 7685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3포인트 상승한 1070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활발하게 성약 체결이 진행되면서 운임 상승세를 이어나갔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570달러로 전일보다 419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2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마이너화물이 꾸준한 가운데 지중해향 고철과 필리핀 니켈 등이 강세를 보이면서 양대 수역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2달러 오른 7932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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