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848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의 하락세가 이어지면서 12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반면 파나막스선은 상승세가 이어지면서 1000포인트대 돌파를 목전에 두고 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169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4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시장은 현물 운임시장에서 성약 체결이 거의 실종된 상태로 평균 용선료는 3월초 수준까지 하락했다. 태평양 대서양 수역 모두 수요 감소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72달러 하락한 8798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0포인트 상승한 98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송이 막바지에 이르렀지만 여전히 수요 강세를 보이고 있다. 양대 수역에서 곡물과 석탄 신규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이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7886달러로 전일보다 161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0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니켈 등 마이너화물의 신규 수요가 유입되면서 활발한 성약 체결이 이뤄졌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54달러 오른 7805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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