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발 남아프리카행 컨테이너 물동량 증가 추세가 계속될 것으로 보인다. 영국 해운 조사기관 드류리는 최근 남아프리카향 컨테이너 물동량 동향에 대해 올해는 증가 추세가 계속될 전망이라고 밝혔다. 남아프리카 물동량이 1분기에 대폭 감소했다는 분석도 있지만, 드류리는 소석률과 스폿 운임의 동향을 바탕으로 이 같은 전망을 내놨다.
영국 컨테이너트레이드스터티스틱스(CTS)는 지난 1분기 남아프리카향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기 대비 13% 감소해 급제동이 걸린 것을 언급했다. 하지만 남아프리카 경제는 회복되고 있고, 스폿 운임도 상승하고 있어 현 상황과 다르다고 언급했다.
드류리는 아시아-아프리카 항로를 기항하는 9개 서비스가 4~5월 두 달 동안 1편만 감편한 것과 6월 이후 운항 상황을 비춰볼 때, 선사가 수급에 만족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CTS의 통계에서는 1분기 소석률(선복대비 화물적재율)이 70%에 그쳤으나, 그 동안의 스폿 운임은 40피트 컨테이너 기준 2500달러를 기록하면서 5년 만에 최고치였다. 드류리는 남아프리카향 물동량 수요가 다소 증가세를 유지하고 있다고 내다봤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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