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미항로 수출 물동량이 중국 한국 베트남항로의 실적개선에 힘입어 사상 최고 수준을 보였다.
미국 민간통계서비스 제폴(Zepol) 데이터마인은 최근 아시아 10개국발 미국행 5월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7.7% 증가한 135만5000TEU였다고 발표했다.
중국발 화물이 호조를 보인 데다 동남아시아, 서아시아에서도 수요가 증가했다.
점유율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발 물동량은 전년 동월 대비 9.2% 증가한 84만7000TEU를 기록했다. 전월 대비 기준으로도 10% 이상 증가했다. 10%를 점유하고 있는 한국발 물동량도 6%대 성장을 기록, 3위인 대만의 부진을 상쇄했다.
성장이 현저한 베트남은 5만9000TEU로 42.2%, 일본발은 17.8% 증가한 4만3000TEU, 인도는 27.7% 증가한 3만3000TEU였다. 일본은 타국 환적을 포함한 모선적지 기준의 경우, 15.7% 증가한 5만2000TEU였다.
5월은 미국항로 화물의 20% 정도를 차지하는 가구류가 16% 이상 플러스를 기록했으며, 기계류, 플라스틱, 자동차 관련 제품 등의 물동량이 증가했다. 이에 비해 전기 전자 및 철강제품은 침체됐다. 1~5월 누계는 전년 동기 대비 5% 증가한 603만TEU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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