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6-01 18:36

수은·무보, 삼성重 모잠비크 가스전사업에 2조 지원

삼성重, 25억弗 규모 FLNG 수주
▲ 모잠비크 FLNG 구조도

한국수출입은행과 무역보험공사가 모잠비크 가스전 사업에 18억달러(약 2조원) 규모의 PF금융을 지원한다.

가스공사는 해외 가스전 사업주로, 삼성중공업은 대규모 FLNG(부유식 액화천연가스 생산저장하역설비) 수주(25억달러 내외) 계약자로, 수은·무보는 PF(프로젝트파이낸싱) 금융 제공자로 금융과 기업이 함께 협력함으로써 삼위일체를 이뤄냈다.

수출입은행은 금세기 최대 규모의 가스전인 모잠비크 북부 해상 4 광구의 최초 개발사업인 코랄 사우스 FLNG 사업에 총 10억달러의 PF금융을 제공한다고 1일 밝혔다.

이 사업은 지분 10%를 보유한 한국가스공사가 이탈리아 ENI, 미국 엑손모빌, 중국 CNPC 등과 함께 사업주로 참여하고, 특히 삼성중공업이 참여하는 컨소시엄이 FLNG를 수주했다.
▲ 코랄FLNG 계약식에서 삼성重 박대영 사장(사진 왼쪽에서 네 번째)이 서명을 하고 있다.

삼성중공업은 약 2조8534억원(약 25억달러) 규모의 FLNG 프로젝트 건조계약을 따내며 수주잔량을 확대했다. 이번 수주를 포함해 올 들어 현재까지 유조선 8척, LNG선 2척, LNG-FSRU 1척, FLNG 1척, FPU 1척 등 13척(48억달러)의 수주고를 올렸다.

수은(10억달러), 무보(8억달러)가 제공하는 18억달러(총 FLNG 사업비 80억의 22.5%, PF금융의 36% 수준)는 FLNG에 대한 세계 최초의 PF금융이다. 전 세계 금융기관이 지켜보는 가운데 우리나라 수출신용기관인 수은·무보가 금융을 주도적으로 이끌고 5개 중국 국영은행, 이태리 및 프랑스의 수출신용기관, 글로벌 금융회사 등이 참여함으로써, 어려움을 겪고 있는 한국 조선사가 본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주할 수 있는 기반을 제공했다.

특히 마지막 단계에서 엑손모빌이 신규 참여를 확정함으로써 사업이 한층 탄력을 받게 됐다.

지난 2007년 탐사 단계부터 글로벌 자원개발회사들과 협력해 금세기 최대규모 가스를 발견한 가스공사는 사업이 완료되는 2022년부터 25년간 연간 337만t 규모의 LNG를 생산·판매할 계획이다.

또한 삼성중공업이 수주한 FLNG는 삼성이 호주 프렐류드에 이어 수주한 사업으로 그간의 축적된 노하우를 활용할 수 있고, 선체 국내 제작으로 1000여개 중소기업의 참여에 따른 고용 확대와 더불어 자체적으로 연 인원 2300명의 고용유지 및 외화획득(외화가득률 70% 이상)이 기대된다.

최근 조선업이 국내 대형조선 3사(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대우조선해양)를 중심으로 기지개를 펴고 있는 가운데, 향후 유가 회복시 예상되는 해양플랜트 발주물량을 선확보함으로써 연관 산업의 발전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인다.

수은 관계자는 “석유가스 가격이 일부 회복세를 보이는 시점에서 그동안 수은과 무보가 타국 금융기관들과 함께 주도적으로 협상해온 금세기 최대규모 가스전의 첫 번째 프로젝트가 본격적으로 가동될 예정”이라며 “향후에도 사업성이 양호한 자원개발사업과 해양플랜트 수주 지원을 위해 선도적 역할을 더욱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코랄 사우스 FLNG 사업은 해양금융종합센터 내 조선해양사업정보센터에서 해양플랜트 저가수주 방지를 위한 사업성 평가를 통과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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