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29 19:14

한국인선원 10년새 3000명 줄어…부원 감소폭 커

50대가 67% 차지…평균월급 451만원


 
한국인 선원이 10년 사이 3000명 가량 감소한 것으로 조사됐다. 

29일 해양수산부가 발간한 ‘2017년 선원통계연보’에 따르면 2016년 말 기준 우리나라 취업선원은 총 5만8992명이며 그 중 한국인 선원은 3만5685명, 외국인 선원은 2만3307명으로 집계됐다.

한국인 선원은 1년 전인 2015년 말(3만6976명) 대비 3.5% 감소했으며 10년 전인 2007년 말(3만8608명)에 비해 7.6% 감소했다. 연평균 0.8%씩 지속적으로 줄어드는 추세다.

항해사와 기관사 등을 일컫는 해기사는 1년 전에 비해 2% 감소한 2만1697명이었고, 갑판부 기관부 조리부 등의 부원은 6.2% 감소한 1만4848명이었다. 특히 부원 선원은 10년 전의 1만8151명에서 18% 이상 줄어 들었다.

외항선 8548명, 원양어선 1393명, 연근해어선 1만4692명 등 대부분의 업종에서 1년 전에 비해 감소했으나 내항선(7854명)과 해외취업선(3198명)은 소폭 증가했다.

임금 수준은 월 평균 451만원으로 1년 전의 442만원 대비 2% 증가했으며, 10년 전(275만원)에 비해선 64% 상승했다. 업종별로 외항선 569만원, 내항선 353만원, 원양어선 677원, 연근해어선 370만원, 해외취업상선 698만원, 해외취업어선 655만원으로 내항선과 연근해어선이 특히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직책별 임금수준은 해기사 531만원, 부원 329만원으로 육상직 근로자의 상용임금총액(362만원)보다 낮았다.

선원취업연령은 한국인 선원의 경우 50세 이상이 66.7%를 차지하고 있으며, 특히 60세 이상의 경우 34.7%(1만2378명)으로, 1년 전(9,783명, 26.5%) 대비 8.2% 증가해 고령화가 가속화되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업종별 취업연령을 살펴보면 외항선에서 50세 이상의 비율이 44.9%로 가장 낮았고 임금 수준이 상대적으로 낮은 내항선과 연근해어선은 각각 77.5%, 77.9%로 비교적 높게 나타났다.

엄기두 해양수산부 해운물류국장은 “비상시 전략물자 수송, 선박 운용기술 축적을 통한 조선업 등 연관산업의 4차 산업혁명 구현을 위해서라도 우리나라 우수 국적선원의 양성과 확보가 절실하다”며 “젊고 유능한 인재들의 선원직 유입과 장기승선을 유도할 수 있도록 해양원격의료 확대 등 근로여건을 개선하고 복지를 강화해 나가는 한편 선원의 자긍심을 고취하고 일반국민의 선원직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 이경희 기자 khlee@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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