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5포인트 하락한 934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시장은 5월17일 이후 모든 선형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하며 하락 폭이 확대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65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2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시장은 활발하게 성약 체결이 이뤄졌지만 강세를 보였던 철광석 가격이 떨어졌고,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도 하락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일주일동안 이어졌던 상승세가 마침표를 찍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31달러 상승한 1만2177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1포인트 하락한 84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하락 폭이 줄어들면서 상승 전환을 앞두고 있다. 석탄과 곡물 수요 등이 신규 유입되면서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6823달러로 전일보다 14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3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의 경우 마이너화물의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지만 대서양 수역은 공급과잉으로 하락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96달러 떨어진 850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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