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05-12 11:52

‘전문 운송부터 교육까지’ 위험물 안전관리 책임집니다

씨앤에어라운지 / 세이프지엘에스 김정남 대표이사
정부 인가 위험물교육원 설립

올해 창립 12돌을 맞이한 세이프지엘에스는 모든 작업 과정에서 안전을 최우선으로 생각하는 위험물취급 전문기업이다. “조금 늦더라도 고객의 화물을 안전히 보낸다”라는 김정남 대표이사의 경영이념 아래, 20년 이상 경력의 ‘위험물 전문가’들이 고객의 위험물 운송·관리에 손과 발이 되어주고 있다.

세이프위험물교육원 개설, 위험물전문가 양성 ‘우뚝’

세이프지엘에스는 대부분의 매출액이 위험물 부문에서 나올 만큼 동종업계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위험물 취급 경험을 두루 갖춘 직원들이 물류컨설팅에서 포장, 운송, 검사대행까지 진행, 남들과는 차별화된 원스톱 서비스를 통해 고객의 위험물 운송·관리에 든든한 길잡이가 되고 있다.

최근 세이프지엘에스는 기분 좋은 변화를 맞았다. 지난해 국토교통부로부터 항공위험물 전문교육기관으로 승인받아 DGR(위험물 항공운송 규정)를 다루는 ‘세이프 위험물 교육원’을 설립·운영하게 됐다. 위험물 관리교육을 받을 수 있는 곳이 많지 않다는 점에서 교육원 운영은 회사의 높은 경쟁력으로 작용하고 있다.

강사진도 화려하다. 수십 년간 현장경험을 쌓아온 위험물 전문가들이 즐비하다. 이들은 싱가포르로 직접 날아가 ‘IATA DGR Instructor’ 자격을 취득했다. 강사진들은 화주, 포워더들을 대상으로 위험물 판별, MSDS(물질안전보건자료) 판독, 리튬배터리 규정 이해 등 실무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강의를 펼치고 있다.
 
▲ 세이프 위험물교육원

교육과정은 위험물 항공운송 초기교육(5일·40시간), 위험물 항공운송 보수교육(3일·24시간), 리튬 배터리(항공 해상교육, 1일·8시간)로 구성돼 있으며, 매달 한 번씩 진행된다. 5명 이상일 경우에는 직접 강사들이 회사로 찾아가 출장교육을 진행한다.

국제적으로 운송되는 컨테이너 화물 중 위험물은 2~3%에 불과하다. 하지만 해상·항공·철도 운송 중 대형사고는 대부분 위험물 취급 부주의에서 비롯된다. 2015년 중국 톈진에서 발생한 폭발사고로 위험물 안전관리에 대한 경각심은 더욱 높아졌다. 위험물 취급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게 되면서 안전교육을 철저히 해야한다는 목소리도 높아지고 있는 실정이다. 김 대표가 강조하는 위험물 운송의 생명은 ‘안전’이다.

“출발지에서 모든 위험물에 대한 체크리스트를 작성하는데, 도착지에서 적발되면 차라리 출발을 안하는 게 낫죠. 위험물 안전관리는 앞으로도 더욱 강화될 것이고 향후 시장규모도 커질 것으로 예상됩니다. 교육의 중요성은 말할 것도 없죠.”

그는 위험물을 생산하거나 제조하는 종사자라면 관련 교육을 반드시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 더 나아가 명확한 규정 이해와 완벽한 위험물 포장을 통한 운송으로 위험물업계에서 선두주자 자리를 굳건히 지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위험물은 주로 화약류, 가스류, 인화성 액체, 유기과산화물, 방사성물질, 부식성물질, 기타 유해성물질 등으로 구분된다. 위험물 품목인 페인트, 신나, 에어로졸, 방사성 물질 등과 달리 향수, 자동차용 안전벨트, 에어백 등은 일반인들이 위험물로 판별하는 게 쉽지 않다.

따라서 국제 항공 위험물 규정(IATA DGR)과 국내법인 항공위험물운송기술기준, 위험물선박운송기준 등의 전문지식을 갖춰야만 위험물을 운송 규정에 맞게 다룰 수 있다. 세이프지엘에스의 전 임직원들은 DGR 자격 취득으로 위험물 분야에서 전문성과 경쟁력을 높이 인정받고 있다.
 
▲ 세이프지엘에스 김정남 대표이사는 고객을 위한 완벽한 토털 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포장사업부서 모든작업을 ‘신속 정확하게’

이 회사의 또다른 강점은 김포에 포장사업부를 운영하고 있다는 점이다. “본사 사무실이 잔잔한 호수라면, 포장센터는 총성없는 전쟁터와 같다고 해야할까요.”(웃음)

1652㎡(500평) 규모의 작업공간이 마련된 포장사업부에서는 직원들이 재빠르게 위험물을 처리한다. 선적 전 체크리스트 작성에서 포장, 검사까지 신속정확하게 진행해 고객을 위한 완벽한 토털 서비스 실현에 앞장서고 있다. 이밖에 김 대표는 냉동·냉장화물 수요 증가에 발맞춰 콜드체인 서비스를 구축할 것이라고 밝혔다. 온도에 민감한 위험물 관리를 위해 올해 냉장창고를 구축해 차별화된 서비스를 화주에게 제공하겠다는 계획이다.

최근 위험물업계는 비상이다. 위험물로 분류되는 리튬배터리 수출 물량이 최근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기 때문이다. 전기차 대중화 시대가 성큼 다가오며 배터리 핵심소재인 리튬 수요 또한 크게 늘고 있는 것.

김 대표는 과거 위험물 품목 중 페인트가 ‘핫 아이템’이었다면, 지금은 리튬으로 운송 흐름이 크게 바뀌었다고 한다. 앞으로도 전기차 도입이 늘어날 것으로 예상돼 우리나라에서 수출되는 리튬도 지속적으로 상승할 것으로 관측된다. 리튬 수요가 늘다보니 운송사들도 관리규정을 매번 업데이트하고 있다. “운송사들의 안전관리 규정이 매번 바뀌면서 위험물을 취급하는 사람들 역시 체크리스트를 더욱 꼼꼼히 봐야합니다.”

김 대표는 위험물업계에서 기업들이 ‘단가 후려치기’로 재미를 보는 시대는 지났다고 말했다. 오직 차별화된 서비스로 승부해야 업계에서 승자로 거듭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단순히 가격을 통한 경쟁은 한계에 부딪히기 마련이죠. 서비스 마인드와 차별화된 시스템을 통해 고객감동을 이끌어낼 퀄리티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만이 경쟁에서 이기는 길입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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