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7포인트 상승한 101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이 하루만에 상승에서 하락으로 전환됐지만, 케이프선의 회복세에 힘입어 BDI는 소폭 상승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69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0포인트 상승했다. 모든 항로에서 고르게 회복되고 있는 케이프 시장은 전일에 이어 상승세를 이어나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337달러 상승한 1만2741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포인트 하락한 100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과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대부분의 항로에서 상승세를 보였다 하지만 늘어난 공급량으로 인해 소폭 하락하는 모습을 보였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090달러로 전일보다 37달러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8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면서 선주들이 호가 인하에 나섰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1달러 떨어진 8830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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