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0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하락한 1005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선이 상승 전환됐지만, 케이프선의 상승세가 둔화되고 수프라막스선의 하락세가 지속되면서 BDI는 소폭 하락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645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0포인트 상승했다. 케이프 시장은 철광석 메이저 화주들의 성약 활동이 활발해지면서 상승세를 이어갔지만 전반적으로 둔화됐다. 대부분의 항로에서 고르게 회복되는 모습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2달러 하락한 1만240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상승한 101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 수요가 꾸준히 늘어나 공급량을 흡수하면서 상승 전환됐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8127달러로 전일보다 27달러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9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4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은 곡물 수요 유입으로 상승세를 기록한 반면 나머지 지역은 공급과잉으로 하락세가 이어졌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1달러 떨어진 8841달러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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