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5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154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아직 약보합세를 기록중이지만 점차 하락 폭이 둔화되면서 금주 후반이나 다음 주쯤 상승 전환이 기대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76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3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시장은 양대 수역에서 성약 체결이 부진하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 하지만 서호주-극동 항로에서 상승세를 나타냈고,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강세를 보였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81달러 하락한 1만2879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58포인트 하락한 1371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신규 수요의 유입이 부진한 가운데 일부 용선주는 운임 하락을 계기로 장기용선을 체결하고 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010달러로 전일보다 459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87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대서양 수역에서 일부 마이너 수요가 유입됐지만 공급량이 늘어나면서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737달러로 전일보다 29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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