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5포인트 하락한 1170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은 철광석 가격이 회복세를 보이면서 하락 폭이 둔화되고 있다. 파나막스선은 대서양 곡물 수요가 증가하는 등 이번 주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을 중심으로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178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50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시장은 모든 항로에서 마이너스를 기록한 가운데 브라질 철광석 항로는 터미널 작업 중단 여파로 낮은 운임 수준의 성약 체결이 이어지면서 하락세를 이어나갔다. 하지만 철광석 가격이 상승하고 하락 폭이 둔화되고 있는 모습이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409달러 하락한 1만2960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65포인트 하락한 1429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남미 곡물과 인도네시아 석탄 신규 수요가 관측됐지만 일부 선주들이 관망하면서 성약을 미루면서 하락세를 기록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1469달러로 전일보다 513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892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과 인도네시아의 신규 수요가 유입됐지만 대부분의 항로에서 수요가 줄어드면서 운임은 소폭 하락했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766달러로 전일보다 19달러 하락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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