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19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16포인트 하락한 1278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이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급락하는 등 벌크 시장은 중대형선에서 하락세를 나타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213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90포인트 하락했다. 케이프 시장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수요의 증가에도 불구하고 철광석 가격이 떨어지면서 모든 항로에서 운임 하락세를 나타냈다. 또 FFA 시장에서 큰 폭으로 떨어졌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케이프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전일보다 630달러 하락한 1만5524달러를 기록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9포인트 하락한 1612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수역별로 상이한 모습을 나타냈다. 태평양 수역은 공급량의 증가로 하락세가 이어진 반면, 대서양 수역은 남미 수요 유입으로 소폭 상승했다. 파나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1만2916달러로 전일보다 71달러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900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했다. 파나막스선 이상 중대형선이 대부분 약세를 보인 반면 수프라막스 시장은 인도네시아 석탄 항로을 제외하고 대부분의 항로에서 비교적 성약 활동이 활발하게 진행됐다. 수프라막스선의 1일 평균 정기용선료는 9741달러로 전일보다 91달러 상승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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