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르웨이 선사 스톨트닐센의 순이익이 인수손실로 인해 반토막났다. 스톨트닐센이 6일 발표한 2016년 11월~2017년 2월 결산은 인수 손실을 계상하면서 이자 지급도 증가해, 순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50% 감소한 1520만달러로 반감했다.
매출액은 3% 증가한 4억7570만달러로 증가했다. 노르웨이 선사 JO탱커스를 인수하면서, 케미칼 선대가 확대된 것이 스폿 시황 둔화의 영향을 상쇄했다.
주요 케미칼선 부문 실적에선 매출액이 9% 증가한 2억8340만달러였으나, 영업 이익은 9% 감소한 2850만달러에 그쳤다. 시황 둔화와 벙커 가격의 상승이 영향을 미쳤다.
선박 가동 일수 71%를 COA(수량 수송 계약)로 처리해, 스폿 시황 변동의 영향을 억제하고 있다. 다만, 시황 둔화 국면에서 운임을 개정한 COA는 수입 감소 요인이다.
이 회사의 닐스 G 스톨트닐센 CEO(최고 경영 책임자)는 케미칼선 시황에 대해 "반발 조짐이 보여 올해는 어렵겠지만, 발주 잔량이 증가하지 않은 것은 호재"라고 말했다.
다른 부문의 경우 터미널 사업에서의 영업이익이 59% 증가한 1670만달러, 탱크 컨테이너 사업이 24% 감소한 900만달러를 기록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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