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2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8포인트 상승한 806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 시장은 2월말 들어 성약 체결이 활발해지면서 모든 선형에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케이프선은 철광석 수요가 꾸준한 모습을 보였고 파나막스선도 성약 활동이 늘어나면서 상승 전환됐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95포인트 상승한 951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주요 철광석 항로인 서호주와 브라질에서 수요가 증가하며 단숨에 900포인트대를 돌파했다. 해운거래정보센터에 따르면 현물 운임시장과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은 장기 용선의 성약이 체결되면서 모두 상승했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908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대부분의 항로에서 성약 체결이 늘어나면서 운임 상승세를 기록했다. 반면 대서양 수역의 대서양 왕복항로는 공급과잉이 지속되면서 약세를 나타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83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9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인도네시아 석탄 수요가 꾸준히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면서 운임 상승세를 이끌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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