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1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1포인트 상승한 778포인트로 마감됐다. 케이프선과 수프라막스선의 강세가 이어지고 있는 가운데 파나막스선의 운임 하락 폭도 줄어들면서 상승 전환이 예상된다. 한편 디류리는 올해 건화물선 시장의 수요는 3% 공급량은 1% 늘어날 것으로 전망했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65포인트 상승한 85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철광석 수요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서호주-극동 철광석 운임은 톤당 5달러를 회복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3포인트 하락한 906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가긴용선 성약이 체결되면서 운임 상승세를 이끌었다. 대서양 수역은 수요 유입으로 공급과잉이 어느 정도 해소되면서 하락 폭이 감소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64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17포인트 상승했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석탄 수요의 유입으로 상승세가 지속됐고, 대서양 수역에서 멕시코만 지역에서 수요가 늘어나면서 상승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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