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7% 가까이 감소했다. 미국 민간 통계 서비스 제폴(Zepol) 데이터마인에 따르면 아시아 10개국·지역발 미국(수출항로)의 지난달 컨테이너 물동량이 전년 동월 대비 7.3% 감소한 112만 6000TEU였다고 발표했다. 제폴은 전자 전기류 및 의류 등의 수요가 크게 감소했기 때문으로 보고 있다.
미국 서안의 주요 항만인 롱비치항은 1월 수입 컨테이너 물동량이 7.4% 증가했다. 아시아발 물동량은 마이너스였으나, 중남미 캐나다 등의 수입은 호조세였다.
아시아 국가별로는 수출 항로의 60% 이상을 차지하는 중국 선적이 6.8% 감소한 70만2000TEU였다. 뒤이어 한국은 12.8% 감소한 10만3000TEU, 3위 대만은 5.2% 감소한 7만2000TEU를 기록했다.
베트남 물동량은 12.5% 증가한 4만7000TEU로 점유율 상위 6개국에서 유일하게 플러스를 기록했다. 일본은 4.8% 감소한 3만6000TEU로 점유율 7위였다.
품목별로는 1위 가구류가 1.8% 감소한 21만TEU, 2위 기계류는 5.3% 감소한 9만3000TEU, 3위 전자 전기도 14.8% 감소한 7만6000TEU로 모두 감소했다.
< 외신팀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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