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랑스 정기선사 CMA CGM이 아시아와 서아프리카를 잇는 컨테이너 서비스를 3월부터 재편성한다.
최근 CMA CGM은 3월 첫째 주부터 아시아-서아프리카 항로 서비스를 주 5항차에서 4항차로 줄이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5개 서비스에서 'WAX2'가 빠지고 'WAX' 'WAX3' 'AFEX' 'ASAF' 체제로 변경된다.
먼저 WAX는 이번 개편에 따라 나이지리아 기항을 중단하고 아비장(코트디부아르)을 노선에 추가했다. 상하이에서 아비장까지 총 37일이 소요된다. 개편된 로테이션은 상하이-닝보-츠완-난사-탄중펠레파스-싱가포르-웰비스베이-코토누-아비장 서부-두알라-아비장 동부-푸앵트누아르-콜롬보-싱가포르-상하이 순이다. 해당 항로에는 현재 435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이 운항 중이다.
WAX 3는 나이지리아까지 가는 항로에 남아프리카공화국을 추가 기항한다. 현재 WAX3에는 450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이 배선 중이다. 운항항로는 샤먼-상하이-닝보-난사-싱가포르-탄중펠레파스-케이프타운-아파파-틴칸·라고스-온네-아파파 동부-푸앵트누아르-콜롬보-싱가포르-상하이 순이다.
4350TEU급 컨테이너선 12척이 투입 중인 AFEX 서비스는 기존 아비장을 코토누(베넹)로 대체한다. 기항 노선은 상하이-닝보-푸칭·푸저우-난사-싱가포르-탄중펠레파스-로메-테마-코토누-웰비스베이-탄중펠레파스-상하이 순이다.
ASAF 서비스는 9350TEU급 선박 12척이 운항 중이다. 운항항로는 기존대로 유지된다. 기항지는 칭다오-신강·톈진-부산-상하이-닝보-난사-탄중펠레파스-싱가포르-뿌왕뜨데갈레-케이프타운-푸앵트누아르-루안다-케이프타운-포트클랑-싱가포르-칭다오 순이다.
이번 개편을 통해 CMA CGM은 중부지역 서비스 제공은 물론 서아프리카 항만 로테이션에서 더욱 시너지를 낼 것으로 기대했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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