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선진조선 2공장에서 선체수리를 완료한 화물선 |
선진엔텍 계열사인 선진조선이 지난해 100번째 수리 선박을 인도하며 조선시장에서의 경쟁력을 입증했다.
선진조선은 “2016년 실적을 합산한 결과 지난해에도 100척 이상의 선박 수리를 완료하며 3년 연속 100척 이상의 선박수리 실적을 달성했다”고 31일 밝혔다.
1963년 대림조선으로 시작해 올해로 설립 55주년을 맞은 선진조선은 예인선, 관공선, 연근해어선, 원양어선, 화물선, 여객선 등 국내외 선박을 수리·개조하고 있다.
90m 길이의 선대 시설을 갖추고 있는 선진조선은 3000t급 1척과 1000t급 선박 4척을 동시에 상가해 선체 개조, 용접, 도장, 의장 공사를 수행할 수 있다.
최근에는 특허청으로부터 로프 자동 꼬임장치에 대한 특허를 취득했으며, ISO9001 재인증도 획득했다. 또한 부산 내 중소기업으로서는 이례적으로 10년 장기근속자에 2000만원의 현금증서를, 5년 이상 근무자에 대학(8학기) 학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선진조선은 안벽접안 수리서비스를 제공하는 선진엔텍과 선박엔진 및 발전기 부품을 공급하는 선진종합, 수산가공기계를 제작하는 씨엠코리아 등의 계열사와 협력해 국내외 선사에 원스톱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선진조선 관계자는 “해운조선업 불황 속에도 ‘정직하고 정확하게’라는 기업표어를 바탕으로 선사에 정밀한 품질과 신속한 납기를 제공하며 불경기를 견뎌내고 있다”고 밝혔다.
< 최성훈 기자 shchoi@ksg.co.kr >
0/250
확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