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화물선 운임지수(BDI)는 24일(현지시간) 전거래일보다 28포인트 하락한 886포인트로 마감됐다. 벌크시황은 상승세로 전환된 파나막스선을 제외한 선형에서 하락세를 기록하며 BDI는 900포인트대가 무너졌다. 케이프선은 신규 수요 유입이 부진한 모습을 보이며 큰 폭으로 떨어졌고, 수프라막스선도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수요가 감소하며 대부분의 항로에서 약보합세를 보였다.
케이프 운임지수(BCI)는 전거래일보다 113포인트 하락한 1466포인트를 기록했다. 케이프 시장의 태평양 수역은 서호주-극동 철광석 항로가 여전히 부진한 모습을 보였다. 대서양 수역도 브라질-극동 항로의 철광석 수요와 대서양 왕복 항로의 석탄 수요가 감소하면서 하락세를 지속했다고 해운거래정보센터는 밝혔다.
파나막스 운임지수(BPI)는 전거래일보다 2포인트 상승한 964포인트로 마감됐다. 파나막스 시장은 태평양 수역에서 중국 춘절의 영향으로 하락세를 나타냈다. 하지만 대서양 수역에서 흑해 곡물 수요가 늘어나고 해상운임선물거래(FFA) 시장에서 연휴 이후 긍정적인 운임시장의 기대감에 상승세를 기록했다.
수프라막스 운임지수(BSI)는 708포인트로 전거래일보다 6포인트 떨어졌다. 수프라막스 시장은 멕시코만 지역에서 일부 수요가 유입됐?지만 운임 상승 전환하기에 역부족한 모습을 보이며 약보합세를 기록했다.
< 한상권 기자 skhan@ksg.co.kr >
0/250
확인